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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안경라-임창현이 평론

Author
mimi
Date
2010-07-17 17:05
Views
4800




♣ 임창현의 평론 ♣





통화


-안경라-



한껏 발기된 목소리 안으로

그대가 들어온다

부풀어 오르는 것이

어디 거기 아래뿐이랴

손으로 꾹꾹 눌러도

봉긋 봉긋 다시 솟는 밀가루 반죽처럼

기막힌 인연 한줄 끊지 못하는

마음,

발기된 심장 속으로

오늘도 그대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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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에서 걸 때는, 안으로 미리 많이도 발기 되었었으리.

아냐 받을 때도 마찬가지겠지. 엄청 발기될 때 많지.

선정, 순정, 성정, 환희, 격정, 황당, 격노... 

발기를 싣고 오는 얼굴, 음파도 다양하리.

그러지 않고서야 다른 사람 몸속으로 들어간다는, 들어선다는

피 소리 어찌 울림 될 수 있으랴. 인간이 인간과 말을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이 소통의  운명,그것이 벨의 머리를 통해 텔레파시처럼

숙명으로 울려왔다. 전화여 , 통화여, 소통의 소리여. 호주머니 속에

사람넣고 다니는 오늘, 휴대폰 생각하면 '벨' 다시 고맙다.

그가 아니었으면 우리 오늘 어찌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상상력은 좋은 것이다. 위대한 것이다. 생각하는 동물, 아니

사람은 무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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