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루지기
문학자료실
워싱턴 문학
오늘의 시
평론과 해설
문학 강좌
세계의 명시
우리말 바루지기
워싱턴 문학 신인문학상 당선작
우리말 바루지기/ '끼'있는 사람
Author
mimi
Date
2012-04-19 06:15
Views
17165
'끼' 있는 사람 '-기(氣)'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기운이나 성분, 느낌 등의 뜻을 더해 주는 접미사로 쓰인다. 그러나 발음 나는 대로 '-끼'라고 적는 경우가 많은데 '색끼' '노망끼'가 아니라 '색기' '노망기'처럼 '-기'로 표기해야 바르다. '끼'가 독립된 단어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그는 춤. 노래에 관한 끼가 있다"에서와 같이 연예에 대한 재능이나 소질을 속되게 이를때 쓰는 '끼'가 그것이다. "끼가 있는 여자처럼 보이더니 결국 바람이 났구나"에서처럼 바람기를 한마디로 일컬을 때에도 '끼'가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