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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지기/‘나시’는 ‘민소매’로

Author
mimi
Date
2011-07-18 21:34
Views
16739

 



‘나시’는 ‘민소매’로










무더운 여름철에는 짧은 반바지, 짧은 치마와 같은 시원한 옷차림이 인기를 끈다.
 윗옷 역시 소매가 없는 것을 즐겨 입는 사람이 많다. 이처럼 소매가 없는 윗옷을
 일반적으로 ‘나시’라 부른다.

 “요즘 나시 원피스가 유행이래” “여름엔 나시가 최고야” “휴가 준비물로
나시와 반바지는 필수야” 등처럼 ‘나시’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시’는 일본어에서 온 말이다.

 ‘나시’는 원래 일본어 ‘소데나시(そでなし)’에서 온 말로 일본어 투 표현이다.
 ‘소데(そで)’는 ‘소매’, ‘나시(なし)’는 ‘없음’을 뜻하는데,
여기에서 ‘소데’는 사라지고 ‘나시’만 남아 쓰이고 있는 것이다.

 소매가 달려 있지 않은 윗옷을 가리킬 때는 ‘민소매’라는
우리말 표현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소매’는 ‘그것이 없음’의
의미를 더하는 접두사 ‘민’과 ‘소매’가 만나 이루어진 말이다.


 “새로 산 민소매와 치마를 입고 어서 빨리 놀러 가고 싶다”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 매우 여성스러워 보인다”와 같이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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