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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 .11
Author
mimi
Date
2011-06-07 14:42
Views
19112
바람의 노래 .11 -바람은 누워서 운다
바람은 수평으로 누워서 운다 바람은 쉬지 않고 떠나야 산다 만남을 하는 순간 떠나야 하는 바람의 운명
-하여 서 있지도 못하고 바람은 수평으로 누워서 운다 머물기를 원한다면 죽어야 하는 끝내는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 바람의 운명
만날 수 없어 떠나지 못하고 머물지 못하여 만날 수도 없어 서서 울지도 못하는 내 사랑아
한 번 타버릴 사랑이라면 차라리 바람이기를 바람 같은 사랑이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