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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문학기행 스미소니안 박물관-1 (캐슬 )
이영묵 작가의 여행이야기
-워싱턴 문학기행 스미소니안 박물관-1 (캐슬 )-
스미소니안 초대 관장이자 과학자인 조셉 핸리의 동상이 건물앞에 서 있다
문학 기행은 스미소니안 캐슬에서 시작
미국의 평범하고 보통 사람들의 일상 생활은 어떤가 혼자 생각 해 본다. 아마도 여름 철이면 친구들가 모여서 고기나 핫도그를 구어 먹으면서, TV로 야구 중계나 보면서 떠들석 거릴 것이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모두 모여서 피자와 맥주를 드리키며 훗볼의 자기 지방 연고 팀을 응원하며 소리를 질르고 있겠고, 봄에는 농구, 그리고 씨즌 중간에는 아이스 하키를 보거나, 서부지역은 사냥총 을 꺼내 들고 사냥에서 곰 한마리 잡았다고 자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들에게 ‘도대체 미국에는 문화가 있소, 없소, 있다면 그것이 어디에 있소’ 하고 묻는다면 그들은 어떻게 대답을 할까? ‘있지요, 두개 반 (Two & half) 이지요, 동부의 뉴욕, 서부에 쌘프란시스코, 그리고 문화의 크기가 반 정도이지만 남부에 뉴올리온스 라고 할수 있겠지요’
글세?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당신의 말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최소한 하나 빠뜨린 것이 있오. 다시 말하여 세개 반(3 & half) 이며 그리고 추가 되는 하나가 바로 워싱턴 디시요. 당신 관광 가이드 업체 ‘론리 플래닛’이 2015 최고의 관광지로 워싱턴 디씨가 이태리의 밀라노, 오스트리아 의 비엔나, 인도의 첸나이 등을 제치고 세계 1 위로 선정 된것 모르시요, 또 그 이유가 워싱턴에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 등 풍부한 문화 공간 때문이요’
나는 미국 달라의 초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워싱턴 족적을 $1.- 부터 $100.- 까지 연재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워싱턴 디씨의 문화 탐방을 하여 그 문화들을 섭렵할 예정이다. 내가 첫번째 글을 쓰기로 하고 , 그리면 어디서 시작 해야 할까? 이렇게 생각하다 나는 주저할 것도 없이 ‘그것은 스미소니안 박물관에서 시작 해야 하고, 그리고 그것들 중 스미소니안 캐슬 에서 당연히 시작 해야지’ 이렇게 스스로 자문 자답하며 제퍼슨 거리 편의 스미소니안 캐슬 앞에 섰다.
캐슬 앞에 서 있는 동상이 조셒 핸리(Joshep Henry)이다. 그는 과학자이며 전기를 발명자로서 유명한 미국인이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전기가 흐르는 곳에 지남철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거꾸로 지남철이 움직이면 전기가 발생하겠다는 가능성을 영국의 파라데이 와 이 헨리가 서로 어떠한 교감도 없이 동시에 연구했다. 이것이 구리선이 감긴 원통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발동기의 시초이다.
불행하게도 연구 결과가 동시에 나왔으나 파라데이가 발표가 빨라 학계에서는 이것을 파라데이 법칙이라 한다. 그러나 그가 프린스턴 대학의 총장를 지낸 까닭에 프린스턴 대학에서는 파라데이 법칙의 발견이 그라고 하며 때로는 조셉핸리의 법칙이라고 한다는 말도 들었다. 그러한 그가 1846-1878 까지 스미소니안 박물관 초대 관장을 지냈다. 그래서 문 정문에 그의 동상이 서 있는 것이다.
건물에 들어 섰다. 왼쪽으로는 오늘의 스미소니안 박물관을 탄생하게 한 스미소니안의 재단 창시자 제임스 스미스손(James
Smithson)의 관이 있다. 그는 생전에 미국땅을 밟아보지도 못헸다. 그는 죽어서 미국에 온 것이다 . 그렇지만 그는 약 55만 달라의 돈을 넘겨 주었다. 그 돈이 건네진 때가 1836 년 전후였고, 그 돈의 규모가 미국 정부 예산의 1/66 허니까 약 1.5 % 이었다. 왜 그리고 무슨 동기로 쾌척을 했을까 ? 사실 스미스손의 유산이 어찌하여 한번도 와 보지 못 했던 미국으로 오게 되었는가는 아무도 모른다. 허지만 ‘이러한 이유일 것이다 ‘ 라고 추측하는것은 필자의 권리이다.
기록의 의하면 그는 과학자이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은 과학자로서가 아니라 명문가의 아들로서 더 알려진 모양이다. 그는 그것이 꽤나 자존심이 상하고 싫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유언에 현실을 감안해서 그가 죽으면 자기 조카에게 물려주라고 했다. 그리면서 토를 하나 달았다. 그 유산 상속인인 조카가 자식이 없어 물려 줄 사람이 없으면 그 유산을 자기에 모국 영국이 아니라 미국에 주어라 했다. 그런데 왜 미국이었을까?
미국이라는 땅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프랑스의 라파예트를 비롯한 프러시아, 폴란드 등의 젊은이들이 꿈의 이상향을 그리면서 참전을 한 땅이다 . 그리고 스미스손의 유언 작성 때는 유럽 대륙은 나포레옹 1 세, 공화정 등으로 정치적으로 꽤나 혼란했고, 영국은 아일랜드의 구교를 비참하게 탄압하고 있었고, 신교 역시 탄압을 받아 종교의 자유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 청교도들이 그는 새삼 생각 났을 것이고, 서민들의 현실은 산업 혁명으로 국가의 부는 축척 돼어 갔으나, 방직 공장 에서 어린 여인들이 페병으로 죽어 가고, 러시아의 농노들의 비참한 생활이 활자화 하던 수난의 시대이었다.
물론 그가 죽은 후 50 년이나 지나서 안톤 드볼작이 신세계 라는 교향곡을 작곡되기는 했지만 이미 스미스손이 유언을 작성 할때 그의 마음속에는 미국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동경하고 있을것이라고 나는 믿고 십다. 그래서 그의 유언에 미국에 유산을 넘기라 했을것 같다.
복도를 지나 메인 홀에 들어 섰다. 스미소니안 박물관을 총괄해서 안내해 주는 곳에 자원 봉사자들이 꽤나 많이 데스크에 앉아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조용히 담소하며 쉴수있는 의자와 샌드위치 와 음료를 팔고 있다, 또 기념품과 스미소니안 박물관에 관한 책자도 살수 있다. 나는 커피 한잔을 마시며 얼마의 시간을 보낸후, 반대편의 인디펜던트 애브뉴(Independence Ave) 쪽으로 나온다.
정면에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 진다. 기증한 에니드 호트(Enid Haupt) 의 이름을 딴 정원이다. 사철마다 색다른 꽃을 선 보이고 있고, 멸종해 가는 새를 잊지 말자며 만들어 놓은 청동 조각이 잘 어울린다. 양쪽에는 빅토리아 풍의 가든 의자등이 있어 가까운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잠시 휴식을 취는듯한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숲속에 달의 문(Moon Gate)이라는 이름의 작은 중국풍의 조각 공원이 있다. 달이라는 천상의 원과 인간 세상이라는 사각형의 조각으로 되어 있는데 이 조각 공원은 중국 북경에 있는것을 축소해서 만들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인디펜드 에브뉴 길을 가는 문을 나서기 전에 왼쪽에는 아프리카 미술 박물관(Africa Art Museum), 오늘쪽에는 색클러 미술관( Sackler Gallery)이 있다. 그리고 다음 건물이 유명한 프리어 미술관이다. 이 3 곳을 다음 기회에 탐방하리라 마음을 먹고 이곳을 떠났다.
*참고사항: 무료 입장이다.
개장은 아침 8 시 30 분부터 오후 5 시 30 분이다.
스미소니안 몰 쪽에는 주차가 아주 힘들다, 인디펜덴스 애부뉴 쪽에 미터기는 좀 가능하다.
지하철을 권한다. 정거장은 스미소니안 스테이숀이다
스미소니안을 탄생하게 한 제임스 스미스손의 묘
그를 기리는 방에 걸린 조각 동판
인디펜덴트 애브뉴에서 바라 본 캐슬 전경
기증자 Enid Haupt 의 이름을 딴 정원이 아름답다
정원에는 멸종 돼 가는 미 대륙의 새 보호를 호소하고 있다
하늘의 원과 인간 4 각의 세계를 상징한다는 중국 북경의 달의 문을 축소해서 지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자그마한 정원에 이 Enid Haupt 정원 한 곳에 지어 놓았다.
그 정원 끝에 아프리칸 미술관이 있다.
이곳은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