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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의 시 / 이택제

Author
이택제
Date
2009-12-20 19:17
Views
6387

閑 麗 水 道 의  
(한려수도의 시)

 

 

뭍을 안고 자던
鶴 한 마리 가만 눈떠
빛부신 冬栢송이
丹頂으로 불러 이고
두 나래
다함없이 펼쳐
아침일레, 비단일레

千봄 千가을이
고운 피며 살로 삭은,
그 물솜 무장 넣어
늘 푹신한 저 꽃방석
바람이
꿈가루 뿌려
소곤소곤 거린다


그리운 섬과 섬이
골목길을 내고 사는,
攝理 은근하여
철새 또한 操身하고  
한 파도
치오르다가도
곧장 고개 수그린다


어느 모운 마음이
속씻는 손부비면,
햇살로 감싸주며
다 듣는 하늘의 귀
浦口는
그것 본받아
돛배들을 들인다

날궂이 심한 때엔
짐승같은 성이 올라
그만 뒤집히는
無分別 못 참지만,
그래도 스스로 가눠
비늘들을
품는다

말못할 暖流의 情을
사람은 쏟아붓고
뱃고동 받아 울어
그어지는 물살이여
은하수
대낮에 내려
우리 모두 흐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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