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문학회

장르별 문학회

시 문학회

아동 문학회

수필 문학회

소설 문학회

평론 문학회

영문학회

3월 글사랑방 - 시문학회

Author
문학
Date
2014-03-25 16:36
Views
7688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김춘수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샤갈의 마을에는 삼월에 눈이온다.


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은 정맥이


바르르 떤다.


바르르떠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은 정맥을 어루만지며


눈은 수천 수만의 날개를 달고


하늘에서 내려와 샤갈의 마을의


지붕과 굴뚝을 덮는다.


삼월에 눈이 오면


샤갈의 마을의 쥐똥만한 겨울 열매들은


다시 올리브빛으로 물이 들고


밤에 아낙네들은

해의 제일 아름다운 불을


아궁이에 지핀다.


 


우리 글 벗들이 사는 워싱턴 지역에 오늘 또 눈이 내렸습니다.


그때, 샤갈의 마을에도 3월에 눈이 푹푹 내렸나 봅니다. 


 


3월 글 사랑방 (3/22토) 이 열린 날은 봄날보다 더 따뜻한 날씨에


우리의 마음을 보탠 이병기 시인님의 출판 모임이 있어서 더욱 훈훈했습니다. 


 


 분반


1그룹(존칭 생략): 권귀순, 김영애, 김인기, 박 앤, 오영근, 이병기, 이은애, 이정자, 이혜란, 최영권 - 10명 외 1(청강)


2그룹                   : 강혜옥, 김인식, 김영실, 김행자, 박양자, 이명희, 이천우, 임숙영, 정영희, 최은숙 -10명  


                               1반은 원탁 테이블을 둘 붙여 앉아 거리와 소음으로 만족한 의사 소통이 불편했고


                               2반은 테이블 하나에 10명이 둘러앉아 모두 만족한 시 토론이 되었다네요.


 


다음엔 더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하고, 찾아서 글 사랑방에 다녀간 보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 2월 글 사랑방에 갖고 왔던 시편을 퇴고해서 다시 낭송하고 최근작을 하나 더 낭송 부탁했는데


3명만 퇴고를 해 오셨습니다. 이달의 추천 시편은 그들에게 돌아갔습니다. (권귀순, 김인식, 박양자)


3월의 근작은 풍작이었습니다. 그리고 알곡들이 많았습니다. 


청강하시는 정혜선님의 시 '물을 건너는 일'도 돋보였습니다.


다음엔 시문학회원 모두 앞에 더 좋은 시편들이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대합니다.


 


4월 30일 까지 <시향 2014> 원고 3편 제출 (allegro535@hanmail.net) 잊지 말아 주세요.


제출해주신 시인님께는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박양자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