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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궁금
Author
문학
Date
2016-12-20 21:15
Views
2356
관계란 필연적으로 상대적이며 그 속에서 감정의 나눔은 안달과 궁금증을 동반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문제는 그 궁금함의 정도이다. 이번처럼 미칠 듯이 궁금했던 적이 살면서 또 있었을까?
정지된 감정은 없다. 어떻게든 가감승제(加減乘除)
하도록 되어있다. 매일같이 널뛰기를 연발하며 움직이게 되어있단 말이다.
오, 피할 수 없는 이 극강의 궁금함과 나는 과연 잘 지낼 수 있을까?
그 무엇에도 관심 가질 수 없게 만든 이 지상 최대의 문제는, ‘관계의 이해와 인정’이라는 기본기로 실마리를 풀 수 있을까? 저와 당신은 무슨 관계이며, 나는 당신을 무엇이라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