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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벗은 도시(Naked city)를 예술로 바꾸는 창시자 / 사진작가 김미루

Author
mimi
Date
2010-02-16 16:04
Views
9447




김미루

Kim is also the founder of Naked City Arts

(헐벗은 도시를 예술로 바꾸는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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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는 현재 뉴욕을 근거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컬럼비아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 같은


  대학의대에서 해부학을 공부하다 돌연 사회적 의사가 되고 싶었는지 예술로 전향하여


  2004년 플랫 인스티튜 트미대에서 회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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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벗은 도시(Naked city)를 예술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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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작가이기도 한 한대수선생과 김미루작가가 함께 포즈를 취하다



김미루는 2005년부터 베를린, 파리, 런던의 하수구 서울의 철거촌 그리고 뉴욕 등 미국도시의


버려진 병원과 역전, 조선소와 공장, 지하묘지나 심지어 살해된 마피아시체가 버려진 곳 등을


탐방하고 거기서 옷을 다 벗은 채 사진을 찍는다. 그래서 위키백과에선 그를 '헐벗은 도시를


예술로 바꾸는 창시자(Kim is also the founder of Naked City Arts)'라고 평한다.





그의 미학을 표현하는 도구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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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번강, 킹즈 스칼러즈 폰드 하수도(런던) C-프린트 76×115cm 2008



그는 도시의 '폐허미'라는 새로운 영역을 발굴한 셈이다. 도시에서 새것보다 오래된 것이 더


정겹다는 생각이 또한 기발하다. 이런 상상력은 확실히 역발상적이고 무의식적이다. 그리고


작가의 말대로 사진을 잘 찍고 못 찍는 것은 부차의 문제다




폐허의 도시에 생명의 에너지를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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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건 중앙역(디트로이트)' C-프린트 152×102cm 2009



"뉴욕에 살며 소외와 불안감을 경험하면서 특히 모든 것이 감시되고 상품화 되어가는 이곳에서


나는 수많은 예술가와 작가들이 심각한 수준의 고독, 우울증, 무기력증 즉 'spleen'이라는 단어


로 요약될 수 있는 고통을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감정의 늪에서 벗어나는 나만의 한


방법은 도시의 어둡고 감춰진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를 사랑하고 도시에서 노는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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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해튼다리(뉴욕)' C-프린트 102×152cm 2009



그는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를 사랑하고 도시에서 놀 줄 아는 세대다. 그에게 부모세대의 식민과


분단시대가 낳은 앙금이나 피해의식은 전혀 없다. 유연하고 변통적이고 창조적이다. 그런 작가가


미국 뉴욕에 가서 맨해튼과 브룩클린을 잇는 '맨해튼 다리'에서 자신이 누드가 되어 사진을 찍겠


다고 한 건 너무 자연스럽다.





씻김굿의 치유적 관점을 현대적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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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동 철거촌(서울)' C-프린트 102×152cm 2008. 도시도 생명체로 생로병사가 있는지


       모른다



의사가 환자를 진단하듯 그의 작품은 도시를 진단한다. 도시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이


죽어가고 있음을 예감한다. 그리고 도시의 정신건강이 나쁘다고 진단한다. 그는 도시의 삶과


죽음, 생성과 소멸이 말하며 도시와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한다.





작품 속에 자신을 투신하고 참여하는 독창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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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내 철거지역(서울)' C-프린트 102×152cm 2009. 그의 누드는 미색보다는 미학에


       초점을 둔다



그의 끝없는 도전정신은 10시간씩 추위에 벌벌 떨며 열악한 곳에서 열락을 느낄 수 있고 참혹한


고문 같은 일이 즐거움이 되는 원동력이 된다. 그것이 창조적이고 자발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물적 생명력을 도심에서 불어넣으며 스스로 포효하는 맹수가 된다.





도심에서 원시세계로 돌아가면 마음 편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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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 격낙고 샬레(뫼동, 프랑스)' C-프린트 76×115cm 2006



그 작품 속에 누드모델이 되면서 저돌적으로 자신의 체모까지 다 보여준다. 그는 다 버려진


폐허지에서 옷을 벗으면 원시의 세계로 돌아가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한다. 그는 역시 시대를


앞선 작가답게 금기를 하나씩 깨가고 있다.





누구나 작가가 되려하니 문화전성시대가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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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무덤 카타콤(파리)' C-프린트 76×115cm 2008. 작가는 시간이 갈수록 더 가감해진다.


       신체위에 눕는 것도 예사롭다



경제난에도 사람들은 문화에 관심이 높다. 요즘 최상류층이나 스타급연예인은 작가를 가장


부러워한다. CEO들이 미술 강좌를 듣는 건 상식이다. 일발인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인간은


창조하는 일을 할때 가장 행복하고 즐겁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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