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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福)이란 맑고 따뜻한 기운
Author
mimi
Date
2011-09-12 20:29
Views
5870
![]() 목소리도 듣기 싫은데, 이것은 복이 아닙니다. 부부 사이에 따뜻한 기운이 막힘 없이 흐르는 것이 복된 삶입니다. 막힘이 있으면 삶이 왜곡됩니다. 이 막힘이 분별입니다. 내 마음을 열어 놓지 못했기 때문에, 대상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뜻한 기운이 교류되는데, 이 교류를 복이라고 합니다. 마음을 열어서 따뜻한 기운으로 손을 잡아 줄 때 기분이 좋고, 어떤 소리를 듣더라도 마음이 열려 있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전에는 기분 나빴던 소리가 더 이상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이때 비로소 연기(緣起)적 교류에서 대상을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닫힌 세계 속에서 살게 되어, 색에 대해서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를 열면 열수록 열린 기운들의 흐름 속에서 더불어 살게되어 색을 제대로 파악하게 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