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글

언론보도 코너

문인회 언론보도

나누고 싶은 글

문학 뉴스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스티브 도나휴

Author
mimi
Date
2010-06-09 10:54
Views
7288

 

HORIZON님이 촬영한 IN DESERT/ FEELING LONELY.

BenTaher [ Off ]님이 촬영한 Tuareg & Camel, Libya !.


인생은 갈 길이 뚜렷하게 보이는 이라기보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사막


닮았다는 스티브 도나휴의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Shifting Sands)'은 인생이란 사막을 슬기롭게 건너는
지혜를 알려주는 삶의 지침서다.

 

캐나다에서 인기 있는 경영 컨설턴트이자 연사인 스티브
도나휴(Steve Donahue : 49)는 20대였던 어느 날 막연히 사하라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다.

 

유럽 여행 도중에 추위가 매서운 파리의 겨울에 질려 아무런 계획도
없이 태양이 작열하는 서아프리카의 열대 해변에서 2월을 보내겠다며 프랑스인 친구와 함께 남의 차를 얻어 타고 사하라 사막을 건너는
40여 일의 여정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길을 잃고 사막에서 밤을 지새워야 했고, 자동차는 수시로 모래밭에 빠져 꼼짝 못하기
일쑤였다.

 

정치가 안정되어 있지 않는 북아프리카 국가들은 그에게 안전을
보장해주지도 못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에도 스티브는 사막 한복판에서 포장도로가 끝나버린
것 같은 막막한 시기를 거쳤다고 고백한다.

 

여러 직업을 전전했고 결혼과 이혼, 자녀 양육이라는 인생역정을
거치며 그는 인생이 정상을 목표로 하는 등산이 아니라 끝을 알 수 없는 사막을 건너는 것과 닮았음을 깨닫게 된다.
 

그의 방황은 목적지에 이르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지금 서 있는 곳은 어딘지 확신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었다.
 

살다 보면 길을 잃을 때도 있고,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기도
하며, 신기루를 좇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의 여행은 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것은 마치 사막을 건너는 것과 같다.

 

특히 인생이 불확실해 보이고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때, 계획과
경험과 준비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때 더욱 그러하다.

 

산을 오르는 법은 이제 머리에서 지우고 사막을 건너는 법을 배우라고
조언한다.


 1.


지도보다는 방향을 가르쳐주는 내면의
나침반을 따라가라.

 

 

사막에 보이는 목표란 없다.

없는 모래와 자갈밭을 헤쳐가려면 지도가 아니라 나침반이 필요하다.
그것은 마음속에서 찾아야 할, 살아가는 방법 또는 존재하는
방법이다.
내면의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을 알 수 있다면 길을 잃었을 때도, 지도가 없는 곳에서도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방향이 올바르다면 목표가 아니라 사막을 건너는 여정 자체에 중점을 둘 수 있다.

 

 

 

 

 2.


오아시스를 만날 때마다 쉬어가라.

 

 

사람들은 이 일을 마치면, 이
프로젝트를 끝내고 나면, 시간이 날 거라고 생각하며 오아시스를 지나친다.
그러나 사막은 한없이 계속된다.
여가 시간과
주말, 사교의 시간을 빼앗는 핸드폰과 이메일로부터 해방되어라.
오아시스에서는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고, 사막을 건너는 일에만 몰입하느라 소홀히 했던 부분을 보충할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한 사색의 오아시스, 친교의
오아시스, 반항의 오아시스, 대화의 오아시스를 찾아라.

 

 

 

 

  


 

  3.




모래에 빠지면 바퀴의 바람을 빼라.

 

정체상태에 빠지면 자신만만한
자아에서 공기를 조금 빼내어야 다시 움직일 수 있다.
인생을 살면서 바람을 빼야 할 때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바람을
빼면 막힌 상황에서 벗어나 다시 여행길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나친 자의식때문에 춤추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누구도 어리숙해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예전에 효과가 있었던 방법이 더 이상 먹히지 않을 때 그 자리에
잠시 멈춰 자아(自我)에서 공기를 조금만 빼면 수많은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4.


필요할 때는 도움을 요청해라.

 

 

사막을 건너는 것은 고독과
외로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 사이에서 춤을 추는 것이다.
인생의 사막에서는 때때로 다른 차에 깃발을 흔들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모든 일을 혼자 하려다 결국 구조를 받아야 할 상황에 처하기 전에 먼저 도움을 요청하라.
알코올 중독,
이혼, 만성질환 등 위기에 빠지면 각종 지원단체에 손을 뻗어라.
그러나 어느 누구도 나 대신 사막을 건너줄 수는 없다.

끔은 하늘과 맞닿은 은자의 처소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내면의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을 느낄 수 있다.

 

 
 

 

  5.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안전한 캠프에서 한 걸음 벗어나라.

 

 

안전하고 따뜻한 캠프파이어가
비추는 것은 진짜 세상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사막의 깜깜한 어둠으로 나아가면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고통스러운 현실은 최소한 예상은 할 수 있으므로 사막의 어둠보다는 덜 무섭다.
그래서 지겹고 스트레스로 가득 찬
직장 생활을 계속하고, 불행한 관계도 참고 견디며, 낡은 습관을 고수한다.
우리는 사막의 어둠으로 나아가기에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사막을 건너기 위해 우리는 준비되지 않은 삶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6.


열정을 가로막는 두려움과 불안감의
국경에서 멈추지 말라.

 

 

의술을 공부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는 걱정,
하고 싶은 일 때문에 멀리 이사를 가면 부모님을 버리는 것이라는 죄책감, 가족을 떠나 혼자 생활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등 마음 속 열정을 가로막는 허상의 국경에서 멈추지 말라.
그러나 사막에는 허상의 국경만이 아니라
하나의 여행을 마감하는 진정한 경계선도 있다.
진정한 경계선을 건너고 나면 또 다시 새로운 여행이 시작된다.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