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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도 나처럼

Author
이 은 애
Date
2009-08-14 06:15
Views
5829

그대도 나처럼

흔들리는 가슴의 노래를 들으며

아무런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까.

그대도 나처럼

가시에 찔린 상처를 안고

내 마음 싸매어 줄 친구 하나 만날 것 같아

저녁노을이 고운 바닷가 찻집에서

밤이 늦도록 홀로 울부짖는

밤바다를 멍하니

바라다볼 때가 있습니까.

- 오창극의《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흔들린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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