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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는 자신을 보는 눈

Author
mimi
Date
2009-03-26 19:55
Views
6079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우리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자 모든것이 다르게 보였어요.
그것이 우리의 마지막 키스였고, 마지막 저녁 식사였으며, 마지막 휴가였고, 마지막 포옹이자,
마지막으로 함께 웃은 시간이었어요.
누구라도 그런 일을 겪기 전까지는 언제가 마지막 외출이 될지, 언제가 마지막 추수감사절이 될지
결코 알지 못하리라는 걸 난 깨달았어요. 그리고 모든 인간관계에는 마지막이 있다는 것도요.
생을 다 살고 나서 지난 일들을 되돌아볼 때, 내가 그 순간들에 한쪽 다리만 걸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온전히 나 자신을 바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느끼길 바라요.
나는 남편이 내게 잠시 동안 맡겨진 선물일 뿐,
영원히 내 곁에 둘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음을 깨달았어요.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그걸 때닫고 나서 지금 이 순간과 사람들을 훨씬 더 소중히 여기게 되었어요."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의 인생수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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