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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숨죽임

Author
문학
Date
2017-04-01 23:42
Views
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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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수 많은 연인들이 이별하여 무난히 살지 않고 그들의 삶 속에 왜 그토록 무모한 시도의 흔적을 남겼는지 그리고 타인의 비난과 안타까움을 무릅쓰고 감정이 부추기는 도전을 감행하였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사랑과 그 방해의 전쟁. 인류의 드라마가 사랑에서 파생되어 온 이유도 아마 비슷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애절한 인연과 꺼내지 못할 품 속 사랑을 지니고 살면서도 정작 자신의 사랑에는 익명성을 보장받으려는 숨죽임과 숨김의 역사가 쉬지 않고 흘러왔다. 수 많은 사랑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드라마는 결코 멈춘 적이 없고 사람들은 골라서 맛볼 수 있는 감동인양 자신과 흡사한 경험을 투영시키며 열광한다. 숨죽임은 무섭고 거대하다.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의 사랑 한 조

각이 남의 열 사랑보다 더 지순하다 믿으며 숨죽이며 살아갈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사랑은 자신과 그 상대에게 더 없이 고귀하다. 상처가 있다면 깊을수록 명예롭다. 사랑과 세상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누군가는 기꺼이 잔다르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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